한미 두 나라는 하반기 연합군사훈련인 '을지 자유의 방패' 연습을 열하루 일정으로 진행합니다. <br /> <br />[이성준 /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(지난 7일): (이번 훈련은)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방어적 성격의 훈련으로, 현실적인 위협 등을 포함해 연합(연습) 시나리오에 반영함으로써….] <br /> <br />눈에 띄는 점은 예정됐던 야외 훈련 절반가량을 다음 달로 연기한 겁니다. <br /> <br />훈련 취소나 축소가 아니라 폭염 등으로 인한 연기라는 입장이지만, 북한과의 대화 분위기 조성을 위한 일종의 유화책 성격입니다. <br /> <br />[라이언 도널드 / 주한미군사령부 공보실장(지난 7일): 모든 훈련 계획은 한미 합의로 진행됩니다. 중요한 건 훈련의 질입니다.] <br /> <br />북한은 그러나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명의로 낸 담화를 통해 한미 군사훈련 연기는 평가받을 만한 일이 아니라며, 헛수고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원하는 건 지난 2018년 북미대화 당시 수준의 한미군사훈련 완전 중단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[임을출/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: 북한은 궁극적으로 대화 분위기 조성을 위한 미국의 선제적 신뢰구축 조치를 희망하고 있는데 그 대표적인 사례가 한미군사훈련의 완전한 중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북한이 한미 군사훈련 연기에 대한 호응은커녕 맞대응 성격의 무력 도발에 나설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북한은 최근 국방상 명의 담화를 통해 한미훈련을 규탄하면서, 자위권 차원의 주권적 권리를 엄격히 행사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해서 군 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홍선기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연진영 <br />디자인;우희석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81810133961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